섹션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 나서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다임러 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해당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달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와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참여 기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독일 다임러 본사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 그룹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업무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오는 8월 19일까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 프로그램의 참가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오는 9월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하게 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립 부분에서 힘이 약할 수 있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세계적 기업의 사회 공헌이라고 볼 수 있다"며 "스타트업에 이 같은 도움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지도 모르나,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우측에서 두번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우측에서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