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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토스뱅크 “대규모 직원 채용”…인터넷은행들의 직원 불리기,

임직원 1000명 넘은 카뱅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 꾸준히 채용 예정”

인터넷 은행들이 직원을 늘리고 있다. 토스뱅크는 성공 적인 출범을 위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에 들어갔고 올 하반기 기업금융 분야에 도전하는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1000명을 돌파했다.

오는 9월 출범하는 토스뱅크가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술(Tech) 분야의 주요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경력자를 채용하며 지원서 접수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직무 면접・2차 문화적합성 면접 등 각 전형이 진행된다.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3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직원 채용 사무실
토스 제공

토스 측은 "지원자가 그동안 경험해 온 산업 분야나 경력, 연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보다는, 은행 사업이나 상품에 대한 기획력, 각종 개발 전략 등 토스뱅크에 합류해 보여줄 수 있는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고객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과 중저신용 고객까지 포용하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기술 분야의 경력직 인재를 모시고자 한다"며 "토스뱅크의 시작을 함께할 좋은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1일 전체 임직원 수가 처음으로 1000 명을 넘었다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하여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T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한다는게 회사의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직원 채용 사무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기업금융에 도전하는 등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는 한편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내걸었다.

카카오뱅크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 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