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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인센티브 '일단 유지'…미접종자 단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만5064명, 인센티브는 일단 유지

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8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만5064명, 누적 접종자 수는 1547만6019명이다. 2차 접종자는 6만1306명, 누적으로는 555만3120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0.72%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7703명, 인천 1678명, 경기 8377명 등 수도권이 1만775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969명, 세종 130명, 충북 1001명, 충남 1249명, 호남권의 광주 1274명, 전북 1030명, 전남 1324명, 경북권의 대구 2953명, 경북 3056명, 경남권의 부산 2921명, 울산 607명, 경남 2049명, 강원권은 1013명, 제주권은 332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만2346명, 인천 3704명, 경기 1만3008명 등 수도권 2만9058명이다. 또한 대전 2085명, 세종 192명, 충북 1782명, 충남 2860명, 광주 2187명, 전북 2720명, 전남 3222명, 대구 2857명, 경북 3617명, 부산 3983명, 울산 1173명, 경남 4344명, 강원 1995명, 제주 695명이다.

한편, 이틀 연속으로 12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사적 모임 제한 인원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단계에서는 일단 유지는 된다"며 "하지만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지게 되면 다시 한번 검토해 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차까지 백신접종 완료 및 2주가 지난 경우 다수의 모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가 되겠다. 원칙적으로는 가능하다"면서도 "수도권에서는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접종을 받지 않았음에도 5인 이상 모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의 대응책에 관한 질문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경찰이 합동으로 구성한 정부합동 특별점검단 100개 팀을 수도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며 "접종을 받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5인 이상의) 모임을 하게 되면 철저히 기동 단속을 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발표했으며, 이날부터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한 시설은 즉시 10일간 영업중단 처분을 내리기로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