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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도권만 이틀째 1000명대·당분간 증가 예상

[코로나19 발생현황] 수도권만 이틀째 1000명대·당분간 증가 예상

1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60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만351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495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67명이다. 사망자는 2050명, 치명률은 1.1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1597명으로 3.10%(160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555명으로 서울 518명, 인천 89명, 경기 491명 등 수도권에서 1,09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59명, 세종 2명, 충북 12명, 충남 51명, 호남권의 광주 21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권의 대구 50명, 경북 13명, 경남권의 부산 63명, 울산 18명, 경남 86명, 강원권은 24명, 제주권은 9명이다.

해외유입은 4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2명, 필리핀 5명, 인도네시아 19명, 우즈베키스탄 3명, 미얀마 2명, 아랍에미리트 2명, 일본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이라크 1명, 터키 2명, 미국 3명, 탄자니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방역 당국은 환자 발생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내달 중순에는 확진자가 2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4단계 이후 조치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게 되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 정도(이후) 효과가 나타난다"며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2주 후 4차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느냐는 지문에 대해서는 "2주간만 바짝 같이 노력해 주시고 고생을 감내해 주시면 2주 후에는 안정세가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결국은 접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되겠다"고 답했다.

또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계속 커지고 있는 확산기에 속해 있다 보니 하루하루의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적어도 금주 정도까지는 계속적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지나서 차주부터의 변동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유심히 봐야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감염이 이전 80%대 이상에서 60%대로 낮아져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하루하루 비중을 볼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비중을 봐야될 것 같다"며 "현재 감염 확산의 진원지이자 가장 큰 무게 중심은 수도권이다. 수도권 쪽의 환자가 계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전체 유행을 이끌고 있으며, 수도권의 유행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중구 직장20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강서구 직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동작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강남구 직장2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7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양주시 특수사료 제조업·안산시 보험회사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광명시 PC방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끝으로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평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충남 천안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으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수성구 중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또 일반주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남구 목욕탕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또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2명이다. 중구 사업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트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김해 유흥업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