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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질문 수두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536명, 확진자 폭증에 질문 수두룩

1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53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만504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588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71명이다. 사망자는 2051명, 치명률은 1.17%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8128명으로 3.19%(1536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476명으로 서울 564명, 인천 95명, 경기 448명 등 수도권에서 1,10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49명, 세종 7명, 충북 13명, 충남 38명, 호남권의 광주 23명, 전북 12명, 전남 7명, 경북권의 대구 32명, 경북 10명, 경남권의 부산 49명, 울산 14명, 경남 79명, 강원권은 27명, 제주권은 9명이다.

해외유입은 6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3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2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18명, 러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 1명, 필리핀 1명, 몽골 1명, 일본 1명, 영국 2명, 폴란드 1명, 미국 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4차 대유행의 확산으로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폭증에 질병관리청의 정례브리핑 이후 관련 질의도 어느때보다도 많았다.

이 가운데 해외 백신접종 격리면제자 6명의 감염경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실제 몇 회 맞았는지를 확인 중에 있다"며 "1명은 소아여서 실질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동행한 부모가 예방접종 완료 사유에 의해서 격리면제가 됐기 때문에 보호자 격리면제에 같이 동반돼서 격리면제된 사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는 사유에 있어서는 확진자 6명 중에 예방접종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5명이 7월11일 기준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입국 이후 당일, 1일 또는 3일 이후에 확진돼서 해외 체류 중에 감염됐을 것으로 현재 추정이 되는 사례들이다"고 했다.

자가검사 키트를 통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4차 유행 과정에서 자가검사 키트가 보급됐지만 키트 사용자가 양성인지 음성인지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위음성사례 환자들을 통해 전파가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자가검사 키트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민감도가 낮은 부분들이 있다"며 "실질적으로는 양성인데 음성으로 확인돼 일상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증상이 악화돼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 조용한 전파가 좀 더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델타형(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 790명, 역학적 관련 사례는 13일 기준으로는 776명이다"며 "13일 기준 델타 변이 관련 사례는 1566명이다"고 밝혔다.

중국 백신 시노팜과 시노백의 델타 변이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극히 드물고 해외에서 접종하고 유입된, 귀국한 사람들이 일부 있을 것이다"며 "국내에서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들이있다고 하면 정리해서 안내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은평구·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2명이다.

중구 직장20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강서구 직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강남구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고양시 덕양구 어린이집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안산시 제조업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평구 주야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전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1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광주 서구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서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대구 달성군 사업장 관련으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2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해운대구 금융기관 관련으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부산 남구 목욕탕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6명이다.

경남 창원 음식점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경남 진주시 음식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경남 함안 부품공장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제주시 유흥주점3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