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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각종 지표 악화…비수도권 증가세 전환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252명, 비수도권 증가세 전환

19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9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5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만920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751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다. 사망자는 2058명, 치명률은 1.15%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6453명으로 4.73%(125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208명으로 서울 413명, 인천 62명, 경기 336명 등 수도권에서 81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3명, 세종 8명, 충북 4명, 충남 33명, 호남권의 광주 12명, 전북 10명, 전남 16명, 경북권의 대구 31명, 경북 17명, 경남권의 부산 63명, 울산 13명, 경남 69명, 강원권은 27명, 제주권은 11명이다.

해외유입은 4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3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3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1명, 몽골 1명, 베트남 1명, 네팔 2명, 오만 2명, 이라크 2명, 프랑스 1명, 영국 1명, 터키 7명, 몬테네그로 1명, 미국 1명, 멕시코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유행도 증가하고 있다. 청·장년층과 일상 속의 접촉, 변이 바이러스 등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49명으로, 직전 한주 평균 992명 대비 357명(36.0%) 급증했다.

또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32로, 3주 연속 1 이상의 유행이 계속 커지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7월2주 검사 양성률은 3.9%로 6월4주 2.4%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분석 건 중 7월2주 변이 전체로는 47%, 델타 변이만으로는 34%에 이른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의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 관련 지표들에 대해서는 "일상 곳곳에 바이러스가 퍼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제주, 대전·충청, 부산·경남권의 확산이 빠르고 호남과 경북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모든 지역이 2단계 기준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도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4인까지로 강화된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직계가족 등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예외는 인정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이번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어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중구 직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특히 관악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1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광명시 지인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성남시 보드게임방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남부 일가족 및 수학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성남시 축구단 및 강원도 고성군 리조트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구 게임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서구 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중구 병원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4명이다.

세종시 직장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1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광주 서구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전남 식당·광주 유흥주점 및 아동복지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6명이다.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9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대구 달서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화응로는 부산 해운대구 분양사무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부산 남구 미용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부산 사하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5명이다.

경남 진주시 일반주점3 관련으로는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