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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50대 접종시기 3일 연장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15만8538명, 50대 접종시기 3일 연장

20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20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0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15만8538명, 누적 접종자 수는 1629만1956명이다. 2차 접종자는 4만6093명, 누적으로는 661만3294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2.76%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18명, 인천 63명, 경기 2039명 등 수도권이 2220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6명, 세종 7명, 충북 5명, 충남 12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8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18명, 경북 23명, 경남권의 부산 10명, 울산 8명, 경남 3명, 강원권은 15명, 제주권은 6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51명, 인천 5명, 경기 178명 등 수도권 334명이다. 또한 대전 19명, 세종 2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11명, 전남 7명, 대구 23명, 경북 20명, 부산 5명, 울산 2명, 경남 3명, 강원 13명, 제주 3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50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내달 25일에서 28일까지로 3일 연장했다.

연장 이유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월에는 60~74세 어르신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같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며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역량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8월16일 대체휴일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서 기간을 연장해 좀 더 안정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0대 연령층의 접종에는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된다"며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당초 계획대비 변동이 없지만, 주별로 공급되는 공급 일정이 변경돼서 이달 모더나 백신 배정물량이 7월말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관계로 8월 접종계획을 마련해서 안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자들에게 접종일 전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