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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또 최다…저녁 6시 이후 모임대책 검토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842명

2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84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만410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896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18명이다. 사망자는 2063명, 치명률은 1.12%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5245명으로 4.07%(184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533명으로 서울 494명, 인천 130명, 경기 363명 등 수도권에서 98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1명, 세종 10명, 충북 28명, 충남 39명, 호남권의 광주 11명, 전북 4명, 전남 18명, 경북권의 대구 38명, 경북 29명, 경남권의 부산 102명, 울산 25명, 경남 90명, 강원권은 47명, 제주권은 24명이다.

해외유입은 309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9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84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9명, 우즈베키스탄 4명, 방글라데시 1명, 러시아 1명, 미얀마 5명, 아랍에미리트 1명, 카자흐스탄 3명, 일본 4명, 캄보디아 2명, 말레이시아 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미국 3명 및 청해부대관련 27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발생만 보면 전날 1726명보다는 줄어든 1533명이지만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 270명 포함 309명의 해외유입으로 1800명대까지 넘어섰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2주차에 접어들고 비수도권도 사적모임 제한을 시행하고 있지만 4차 유행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추가 방역대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금주 유행과 함께 감염재생산지수라든지 이동량,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확산세를 최대한 살펴본 후에 금주 말에 중대본에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비수도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단일화해달고 하며, 확진자가 계속 늘 경우 비수도권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했었다.

이에 대해 이기일 제1통제관은 "저녁 6시 이후에 모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 실시에도 사상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오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당초에는 빠르면 일주일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현재 국내 감염의 47% 정도가 변이 바이러스이고, 델타 변이가 이중에서 33%쯤 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감염경로를 보게 되면 확진자 접촉이 45%를 차지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며 "비수도권 같은 경우도 휴가철이라든지 계절적 요인이 많은 것 같다. 가장 많은 환자가 강릉과 부산과 제주에서 발생되고 있고, 강릉은 지금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구로구 직장4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특히 관악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4명이다.

강남구 직장27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원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또 성남시 고등학교 급식실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안산시 의류공장2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구 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4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서구 콜센터 관련으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특히 서구 PC방 관련으로는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서구 태권도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0명이다.

충북 음성군 가구단지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영동군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충남 천안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광주 남구 유학생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전북 익산시 야구단 관련으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전남 여수시 유치원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대구 북구 PC방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경북 경주시 사우나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또한 경남권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울산 남구 백화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경남 창원시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0명이다.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5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유흥주점3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