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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코로나 중증환자 50명 넘어…1000명당 4명꼴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30명, 20~40대 위중증화율 0.4%

2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6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만573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946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27명이다. 사망자는 2066명, 치명률은 1.11%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4387명으로 3.67%(163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574명으로 서울 516명, 인천 90명, 경기 403명 등 수도권에서 1,00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7명, 세종 8명, 충북 34명, 충남 24명, 호남권의 광주 9명, 전북 10명, 전남 22명, 경북권의 대구 57명, 경북 15명, 경남권의 부산 115명, 울산 22명, 경남 93명, 강원권은 61명, 제주권은 28명이다.

해외유입은 5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8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3명, 미얀마 4명, 카자흐스탄 9명, 일본 1명, 베트남 1명, 키르기스스탄 2명, 이라크 1명, 프랑스 3명, 영국 1명, 몰타 1명, 미국 2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 베네수엘라 1명, 세네갈 1명, 호주 2명, 청해부대 관련으로는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최근 한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426.6명으로 전주 1302.4명 대비 9.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아직 4차 유행의 정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보면 지난 18일(까지 주간 평균)이 900명대 중반, 11일(까지 주간 평균)은 9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며 "확진자의 증감이 명확하게 나타났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발생 관련 상황들과 증감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주간 확진자 가운데 20~40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위중증률도 오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20~40대의 코로나19 중증환자수는 52명이다. 전 연령 위중증환자 대비로는 24.3%에 이른다.

이에 대해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은 "해당 연령층의 중증화율은 0.4%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하면 위중증화율은 더 낮은 상황이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고 했다.

또한 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1000명당 4명 정도가 위중증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며 "백신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거리두기나 방역수칙들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노원구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중랑구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용산구 직장4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3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구리시 학원 관련으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이천시 관공서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광주시 사우나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화성시 학원2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안산시 육류가공업체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특히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으로는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서구 콜센터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5명이다.

서구 PC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2명이다. 서구 태권도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7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광주 남구 유학생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전남 여수시 유치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대구 달서구 건설현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경북 포항시 직장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또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부산 진구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부산 수영구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4명이다.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4명이다.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2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제주시 지인모임5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지인모임6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