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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최연소 여 상무가 대기발령 조치된 이유

LG생활건강 최연소 여 상무가 막말 파문으로 대기발령된 상태다.

A 상무는 LG생활건강 데일리뷰티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대기 발령됐다.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A 상무는 직원에게 인신 공격적 막말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A상무가 사람에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A 상무는 지난 2019년 연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며 LG그룹 내 최연소 30대 임원이 됐다. 퍼스널케어 사업 총괄로 발탁됐다. 한국 나이 35세(1985년생)에 LG생활건강 내 여성 최연소 임원이 됐다.

LG생활건강은 "A 상무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건 사실"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A 상무가 총괄하고 있는 데일리뷰티 사업은 LG생활건강의 전체 화장품 실적에서의 한 부문이다. LG생활건강은 경영실적 공개를 할 때 '뷰티'와 '데일리 뷰티'로 나눠 설명한다. LG생활건강은 실적을 따질 때, '화장품' 범주에 바디케어 등의 데일리 뷰티 상품까지 포함해 집계하고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 경쟁사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이견이 있기도 한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데일리뷰티를 빼고 수치를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