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인기 주식, 카카오·삼성전자·웅진·진원생명과학·에코프로에이치엔·카카오게임즈·HMM·노랑풍선·SK아이이테크놀로지·셀트리온

전기전자 2주, 의약품 2주 있는 가운데 투자경고주식도 한주 포함

국내 투자자들의 26일 오후 5시 3분 현재 다음 검색으로 많은 인기를 받은 주식은 카카오, 삼성전자, 웅진, 진원생명과학, 에코프로에이치엔, 카카오게임즈, HMM, 노랑풍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셀트리온 등이다.

종목 별로 보면 전기전자(삼성전자. SKIET), 의약품(진원생명과학,셀트리온) 등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카카오, 삼성전자, HMM, 셀트리온) 4주가 많았으며 투자경고주식(에코프로에이치엔)가 한주 있었다.

카카오(14만7500원·-1.34%)는 서비스업종이자 대형주이다. 카카오의 이날 소식은 관계자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시작과 GS칼텍스의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300억 투자, 카카오TV 오리지털의 누적 조회수가 10억건을 돌파한 소식이다.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6일 상장한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8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기업공개로 핵심 핀테크 자회사의 가치 현실화된 점을 들며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8만4만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삼성전자(7만8800원·-0.63%)는 전기,전자주이자 대형주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속형 노트북인 '갤럭시 북 Go'를 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70.1조원(전년대비 +11%), 영업이익 15.4조원(전년대비 +23%)으로 분기 실적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남대종, 장우람 연구원은 지난 8일 매수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 제공

웅진(2950원·29.96%)은 금융업이자 소형주이다. 웅진 주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언급된다. 윤 전 총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조사에서 26.9%를 얻어 이재명 경기지사 26.0% 보다 높았다.

진원생명과학(4만6700원·-7.16%)는 의약품주식이자 중형주로 최근 코로나19 임상 2a상에 진입했다. 지난 19일에는 임상 1/2a상 개발을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GLS-5310을 포함한 백신 조성물의 특허를 출원했다.

환경솔루션 전문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37만6000원·16.37%)은 화학주이지만 투자경고주식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 22일 국내외 환경플랜트 사업 확장을 위해 에너지 환경 기업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9만5000원·-5.38%)는 디지털컨텐츠주다. 이 회사의 자회사 카카오VX는 투자목적회사 '벨벳제1호 유한회사'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스크린골프 사업 강화와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 구축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HMM(4만600원·-3.1%)은 운수창고주이자 대형주로 이날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 301억원 어치를 팔았다.

노랑풍선(1만8650원·11.01%) 기타서비스주다. 이 회사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유통 주식수 증가를 위해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장증자를 단행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22만9500원·-2.55%) 전기,전자주로 소폭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억원, 102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52억원을 팔았다.

셀트리온(26만4000원·-1.68%)은 의약품주이자 대형주이다. 이 회사는 전날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제형 제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를 손쉽게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