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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글로벌 증시 관망세·안전자산 선호·외인 매도…원달러 상승 [#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은 28일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5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반영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뉴욕증시의 경우 전날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진어지며 차익실면 매물이 쏟아졌다.

krw usd 2021.07.28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순매도 움직임도 원화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4222억원, 코스닥에서 712억원을 순매도하며 5천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까지 더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에도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달러화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기준 달러인덱스는 92.4p로 0.2% 내렸다.

이런 가운데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0.83원을,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위안당 177.50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