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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HK이노엔 청약 43.29:1 경쟁률, '6천대1' 맥스트 '따상상상' 마감 [#공모주 투데이] 

공모주 키워드는 에이치케이이노엔 청약 개시와 맥스트의 따상상상, 카카오뱅크 흥행 가능성이다.

바이오헬스기업이자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생산하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의 공모주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청약에 들어갔다. 공모가는 5만9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간사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간사이다. 이 회사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54.26:1, 삼성증권 32.33:1이며 평균 43.29:1이다. 주식 배정은 8월 3일, 상장일은 8월 9일이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가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선 경쟁률 1871대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 측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봤다.

강석희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옛날 CJ헬스케어였으며 한국콜마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 주식
삼성증권 제공

6763대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맥스트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6만5900원에 마쳤다. 전날보다 29.98% 상승하며 가격제한폭에 이르렀다. 이는 공모가 1만5000원 보다 339% 오른 수준이다.

이 회사 주가 강세는 다음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마감 후 증권거래 어플의 맥스트 주가 거래 상황을 보면 6만5900원 매수가 계속 이어짐을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강경근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해 "자체 AR(증강현실) 개발 플랫폼 보유 기업으로 VPS 기술 상용화, 메타버스 관련 국책 과제 선정, 플랫폼을 담당하며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의 중심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모주 청약을 마친 카카오뱅크의 흥행 가능성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경쟁률은 기관 1733:1, 일반 182:1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현재의 외형이나 수익성 보다 차별적인 성장 잠재력과 금융산업 내 높은 지배력 확보 가능성 및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PO직후 카카오뱅크의 자본 총계는 5.4조원으로 공모가 기준 PBR은 3.4배이다"며 "상장한 은행 지주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카카오뱅크가 상장 이후 가져야할 숙제는 있다. 그는 플랫폼 사업 영역 확장 및 카카오 생태계 내에서의 시너지 창출 현실화,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과정에서의 대손관리 역량 검증, 외형 성장세 지속과 수익성 제고가 카카오뱅크의 고밸류를 위한 과제라고 봤다.

카카오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