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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하루만의 원화 강세, 차익실현…원달러 8.1원 하락 [#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단기 상승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에 달러 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FOMC의 완화적 통화기조가 확인되었고 단기 상승 지속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FOMC 회의는 28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테이퍼링(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 전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처럼 테이퍼링 가능성이 나오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회복이 갈길이 멀었다고 말하며 섣부른 긴축에 경계감을 드러냈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일축했다.

이처럼 FOMC의 경계감이 해소되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2.2p로 0.3% 하락했다.

달러

전날 달러화 급등은 차익실현 욕구를 불렀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54.6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5원 올랐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보인 매도 우위는 원달러 환율 하단을 제한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에서 9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코스피에서 2291억원 순매도를 하며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원엔 재정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44.31원을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위안당 177.1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