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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00명대…감소세 전환 '아직'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202명

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0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0만220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2190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31명이다. 사망자는 2104명, 치명률은 1.04%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7412명으로 2.54%(120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152명으로 서울 307명, 인천 46명, 경기 344명 등 수도권에서 69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78명, 세종 6명, 충북 38명, 충남 51명, 호남권의 광주 17명, 전북 16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37명, 경북 22명, 경남권의 부산 67명, 울산 8명, 경남 70명, 강원권은 21명, 제주권은 20명이다.

해외유입은 5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2명, 러시아 6명, 카자흐스탄 2명, 캄보디아 2명, 키르기스스탄 3명, 타지키스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영국 1명, 터키 2명, 이탈리아 1명, 우크라이나 2명, 네덜란드 1명, 미국 7명, 멕시코 1명, 에티오피아 2명, 기니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3주 가량이 지났지만 4차 대유행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6명으로 전주대비 2.8%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498.7명에서 546.1명으로 증가하며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4주간의 감염경로는 지속적으로 가족, 지인, 직장 등의 소규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비수도권에서는 주로 지역 집단발생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20~50대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4주 연속 발생률이 증가했다"며 "60대 이상에서도 소폭 증가한 양상이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 및 방역 강화 대책에 대한 질문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방역조치, 선별검사를 강화하면서 증가세는 상당히 둔화가 됐고 지난주는 약간 감소한 경향으로 보였지만, 아직은 확연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답했다.

또 "여름 휴가철 그리고 방학과 연동되면서 이동량 감소가 예전 유행보다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존에 기저 발생치가 몇 달간 지속 발생했던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신속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서 통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댄스연습실 관련으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5명이다.

동작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0명이다.

용인시 제조업3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 및 충북 괴산 청소년캠프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4명이다.

충남 아산시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충남 태안군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서구 유흥시설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대구 중구 사업장2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중구 외국인식료품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8명이다. 중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경북 포항시 목욕탕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경북 칠곡군 사업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산 동래구 목욕탕3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0명이다.

경북 경주·울산 외국인모임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끝으로 강원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원주시 지역아동센터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강릉시 외국인 일용근로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