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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흘째 1700명대…"방역강화 논의 중"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704명

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70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0만740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324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76명이다. 사망자는 2113명, 치명률은 1.02%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3216명으로 3.94%(1704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640명으로 서울 460명, 인천 101명, 경기 451명 등 수도권에서 1,01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50명, 세종 15명, 충북 38명, 충남 52명, 호남권의 광주 13명, 전북 33명, 전남 24명, 경북권의 대구 83명, 경북 52명, 경남권의 부산 105명, 울산 23명, 경남 98명, 강원권은 26명, 제주권은 16명이다.

해외유입은 6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5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미얀마 3명, 카자흐스탄 2명, 일본 4명, 몽골 1명, 말레이시아 1명, 싱가포르 2명, 스리랑카 1명, 키르기스스탄 2명, 타지키스탄 2명 터키 7명, 벨기에 1명, 독일 2명 멕시코 1명, 미국 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실내체육시설과 교회,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도 보육시설, 직장 등에서 'n차 전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시설들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환자 발생이 많이 있는 시설과 고위험시설에 있어서는 현 상황에 맞게 추가적인 방역수칙, 관리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그 방식이 운영시간 제한이 될지, 밀도 제한이 될지, 그 밖의 방식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기타, 시설관리, 부처, 지자체와의 논의를 통해 효과와 이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