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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카카오뱅크만 상승

코스피에 상장한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하이닉스와 카카오뱅크만 홀로 상승중이다.

23일 오후 2시 3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0.48%오른 10만4000원을 현대자동차는 0.24%오른 21만원을 카카오뱅크는 1.17% 오른 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보합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세 회사 중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78억원 매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외국인에 대해 "서비스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외국인 자금 이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련 소식으로는 미국의 낸드플래시 업체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구

키옥시아 홈페이지

 도시바메모리)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다.

키옥시아는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도시바는 이 회사 지분 40%를 보유중이다. WSJ은 지난 3월에도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이 키옥시아와의 합병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그룹 내 수소 관련 역량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비전 하이드로젠웨이브
현대차그룹 제공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속에서도 상승했다. 외국인은 카카오뱅크 주식 5.32%를 보유중이다. 외국인은 1.7%를 보유중인 제주은행과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두자릿수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외국인 추가 매수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