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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증시·환율] 파월 발언에 코스피 상승, 환율 1160원 초반서 등락 전망

국내 증시는 30일 오후 1시 5분 현재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시간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27%) 오른 3142.33을 코스닥 지수는 10.95포인트(+1.07%) 오른 1034.46을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긴축 우려 완화되며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IT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 확대됐으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개인 수급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의장이 연내 자산 매입 축소를 공식화하면서도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충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 재료가 됐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코로나백신 개발사 지분보유 소식에 에이치엘비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수출 소식으로 펄어비스가 급등하면서 지수를 받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원 내린 1164.50원을 기록 중이다.

최윤아 연구원은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에 불확실성 해소되며 전일대비 5원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금일 증시가 박스권을 보인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를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주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라 미 금융정책 변화를 탐색하는 기간이 이어질 것"이라며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박스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이슈를 가진 개별종목 장세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반등시 현금화. 위드 코로나 준비를 위한 치료제,백신중심의 바이오와 최근 시자의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 친환경주에 관심은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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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제공

환율과 관련해선 1160원 초반의 등락이 전망된다.

우리은행 민경원, 신승연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갭다운 출발 후 역외 롱스탑, 수출업체 추격매도에 힘입어 낙폭을 키우겠으나 수입결제가 하락 속도를 제한하는 가운데 116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