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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국회 운영위 통과와 주택공급 공약에 중소형 건설주 상승

신원종합개발, 범양건영, 일성건설 두자릿수 상승률 보이며 강세

국회 세종분원 설치 관련법과 주택공급 공약에 관련주가 움직였다.

건설 중소형 섹터는 30일 상승률은 5.30%로 마리화나(대마) 관련주가 보인 6.75% 상승률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신원종합개발은 29.97% 오르며 7720원에 마감했다. 범양건영과 일성건설은 각각 21.94%, 11.80% 오른 1만1950원, 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중소형 건설주가 세종 국회의사당 운영위 통과 소식과 유력 대선주자의 주택공급 정책 부각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신원종합개발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범양건영은 부산광역시 동구에 일성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해있다.

신원종합개발과 일성건설은 소재지에 정부의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되며 일성건설은 대선 주자 중 한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동산 정책 수혜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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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이날 2.4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586만㎡·4만1천호), 화성 진안(452만㎡·2만9천호), 인천 구월2(220만㎡·1만8천호), 화성 봉담3(229만㎡·1만7천호)은 중규모 택지이고 남양주 진건(92만㎡·7천호), 양주 장흥(96만㎡·6천호), 구리 교문(10만㎡·2천호), 세종 연기(62만㎡·6천호)와 조치원(88만㎡·7천호), 대전 죽동2(84만㎡·7천호) 등이 신규 공공택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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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3기 신도시 국토교통부 아파트 내용 대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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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 임기 내 250만호 이상 주택 공급, 국토보유세 도입,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취득 제한, 주택도시부 또는 주택청·부동산감독원·공공주택 관리 전담 기관 신설 등을 망라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살 수 있는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이다.

여기에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두는 내용이 담긴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의 통과는 여야 합의 아래 이뤄졌다. 이 법안은 법사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처리를 남겨놓고 있다.

윤호중 국회 운영위원장은이 법안에 대해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큰 의미있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