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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증시] 국내 증시 상승…원달러 환율 1167원 마감

코스피 0.33% 오른 3144.19, 코스닥 0.81% 오른 1031.84에 마감
환율은 2.2원 내리며 1167원에 마감

국내 주요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3144.19에 코스닥 지수는 0.81% 오른 1031.84에 마감했다.

한국증시 2021.08.30 마감
미래에셋증권 제공

삼성증권 김현경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가 경감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 시행과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을 언급했다. 이같은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미국이 주말 동안 벌인 아프가니스탄 IS 호라산 공습 소식으로 시장은 불안해했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까지 겹치면서 금일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정유업이 각각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발표와 국제유가 강세에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업은 미국 연준의 잭슨홀 미팅 이후 장기금리 하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에선 포스코(+5.4%), 에쓰오일(+4.2%), GS건설(+6.8%)이 상승했고, LG화학(-1.7%), 엔씨소프트(-1.5%), KB금융(-4.0%)이 하락했다.

외인의 현/선물 매도세는 수급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은 557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2339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25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257억원 208억원 매수 우위였으며 기관은 24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정 반대의 동향을 보였다.

외국인 매수 전환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본격적인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재정정책 모멘텀이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최유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이전까지 성장주 및 코스닥이 방어주로써 상대적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조기 테이퍼링 우려 완화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usd krw 2021.08.30
미래에셋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