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요즘 뜨는 주식] ‘하락 배팅‘ KODEX 200선물인버스2X 거래량 상위, 9월 전망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1일 오후 3시 20분 현재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가 거래량 상위주에 올랐다.

이시간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가 거래량 1억7061만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인버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코스피200 선물지수인 F-KOSPI200을 -2배로 추종한다.

이 주식이 거래량 상위에 오른 것을 두고 주가지수가 떨어져야 이익을 보기 때문에 주가의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심리로 해석된다.

주식 투자 증권 투자 개인투자자 차트 서학개미 개미투자자 동학개미
출처:픽사베이

◆ 9월 위험감수 심리 약화 예상

전문가는 9월의 투자 전략과 관련해 주식이나 고금리 통화 등 리스크가 큰 자산에 자금을 운용하는 일명 리스크온(Risk On) 심리가 약화될 것으로 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연내 테이퍼링 즉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경기 모멘텀의 둔화 가능성은 있지만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는 주도 업종이 없는 장세라고 9월을 진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하단 지지력은 견고하다고 판단하지만 동시에 상승 모멘텀도 부재하다"며 "주도 업종이 없는 종목 장세이고, 스타일 전략도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9월 대응 전략으로 배당주와 리오프닝 업종을 추천한다"며 리오프닝 업종으로 엔터, 여행, 호텔, 항공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