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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한국증시·환율] 하락 전환한 증시. 환율 보합권

국내 주요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수급 변동성 가운데 3200 부근에서 횡보세이고 코스닥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 모멘텀은 둔화되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3분 현재 3198.96으로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0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052.68으로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1%) 내렸다.

한국증시 중간 2021.09.06
다음 캡처
투자자별 매매동향 2021.09.06 중간

전체적으로 보면 이시간 개인의 순매수 속에 외국인의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기관은 소폭 매수 우위다.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67억원, 565억원 매수 우위이지만 개인이 60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428억원, 520억원 매도 우위이며 개인이 2094억원 매수 우위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오늘 우리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쇼크 발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테이퍼링 우려 경감이 맞물리며 혼조 양상을 보이며 양 시장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부진 소화 후 보합권 등락 중"이라며 "8월 미국 고용 부진에 테이퍼링 속도 조절 가능성과 경기 둔화 우려가 혼재는데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고, 현물 수급은 업종별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비전 하이드로젠웨이브
현대차그룹 제공

2차전지,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기업과 정부 정책 이벤트 영향에 강세다.

업종별 지수 등락은 화학, 전기가스, 종이목재가 상승중이며 은행, 섬유의복, 금융주는 하락이다.

코스닥에선 하반기 글로벌 5G 투자 회복 가속화 기대감에 5G 통신장비 업종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26분 현재 1157원으로 전날 기준가와 동일하다.

김다미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 쇼크 소화 후 위안화 환율에 연동하며 보합권 등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