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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장비주식 상승, 아이폰13 호재도 기대도 나와

5G 통신장비 주들이 6일 상승했다. 서진시스템(4만850원·+8.50%)과 케이엠더블유(4만5000원·+7.02%), 에이스테크(1만9350원·+5.74%), 아이크래프트(6090원·+5.36%), 에치에프알(2만1950원·+5.28%) 대한광통신(3255원·+5%) 등 5G 섹터에 속한 주식들은 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5G 장비주에 대한 기대심리가 부각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하원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에는 '광대역 통신 확충' 항목에 650억달러를 포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미국 인프라 법안 관련 기대심리에 모처럼 5G 통신 장비주가 강세가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직원이 서울 명동 한 빌딩의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이 사진은 이번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이는 통신장비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 섹터는 이날 1.99% 올랐는데 5G 섹터 상승률 1.41% 보다 높았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통신장비 관련주에 대해 "주가 부진 이후 최근 저점 매수 유입과 국내외 통신 인프라 재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13 출시 등 5G 관련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곧 아이폰13이 공개가 예상되어 있고 5G로의 교체주기를 감안한다면 판매량이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향 휴대폰 부품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이폰13과 미국 하원 인프라 법안이 통신장비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할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들은 애플이 조만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3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애플은 매년 9월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왔다. 이번 신제품 공개에 대해 애플의 발표는 없지만 외신들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