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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홀딩스, "신세이은행 지분 48%까지 확보할 것"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10일 신세이은행 인수 입찰을 통해 48%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9일(현지시각) 니케이아시아는 전했다.

SBI는 이미 이 은행 지분의 19%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SBI는 오는 11월 1일부터 주식 매입을 시작해 지분을 48%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약 1100억엔(10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이 은행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89% 떨어진 1440엔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시가 총액은 3730억 엔을 기록했다.

건물

SBI는 공개매수가격을 주당 2000엔으로 책정했으며 이는 이날 종가보다 39% 높은 가격이다.

SBI는 순전히 투자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신세이 은행 지분을 인수해 왔다.

SBI는 성명에서 공개매수는 "신세이은행 임원의 전체 또는 일부를 변경할 수 있는 의결권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이 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SBI가 주도한 일본 지역활성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SBI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