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3개월여만에 500명 밑돌아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1147명

▲ 2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14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9만6622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2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7527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1명, 사이타마 현 4명, 교토 부 2명, 가나가와 현 2명, 미에현 1명, 효고현 1명, 홋카이도 1명, 와카야마 현 1명, 오사카 부 1명, 기후현 1명, 니가타 현 1명, 군마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106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3만9292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4683명(+154), 가나가와 현 16만7203명(+123), 사이타마 현 11만4324명(+78), 치바현 9만9308명(+83), 아이 치현 10만5117명(+73), 홋카이도 6만141명(+19)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9만8610명(+141), 효고현 7만6975명(+78), 후쿠오카 현 7만3791명(+39), 오키나와 현 4만9425명(+40) 등이다.

◆ 수도권 3개월여만에 500명 밑돌아

이날 일본의 수도권인 1도3현(도쿄, 카나가와, 치바, 사이타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8명으로 지난 6월14일 이후 3개월여만에 500명을 밑돌았다.

수도권의 최근 한주간 평균 확진자는 일본 전역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148명 줄었고, 최근 한주간 평균으로는 342명 수준이다. 입원 환자는 1378명으로 전일대비 175명 줄었으며, 병상 사용률은 20.9%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125명으로 전일대비 4명 줄었으며, 중환자실(ICU) 사용률은 24.9%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54.4%로 가장 많고, 이어 60세 이상이 37.6%를 차지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0~30대가 44.6%로 가장 많고, 이어 40~50대 27%, 20세 미만 17.5%, 60세 이상 10.9%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