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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변 국가에 백신 지원한 이유는?

싱가포르가 경제 재개를 위해 주변 국가에 백신을 보냈다고 불룸버그는 29일(현지시각) 전했다.

싱가포르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주에 싱가포르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만2400회분을 보냈다.

또한 브루나이 다루살람(Brunei Darussalam)에 추후 같은 양을 되돌려 받는다는 조건으로 모더나 백신 10만 도즈를 보냈다고 밝혔다.

관광 경제 회복에 주력하는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백신접종률이 중요한 핵심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태국 내각은 이번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60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반면 인도네시아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0% 미만으로, 주변 국가들에 비해 접종률이 뒤쳐졌다는 평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태국은 11월 관광 경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다음달 부터 발리 해번에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비비안 발라크리슈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최근 이웃 국가들과의 여행 제한 완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