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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경로 불명 37%…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최소 73명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486명

1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48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1만377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5700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23명이다. 사망자는 2497명, 치명률은 0.80%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1967명으로 4.78%(2486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451명으로 서울 907명, 인천 156명, 경기 817명 등 수도권에서 1880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6명, 세종 7명, 충북 39명, 충남 59명, 호남권의 광주 27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경북권의 대구 84명, 경북 59명, 경남권의 부산 46명, 울산 24명, 경남 68명, 강원권은 52명, 제주권은 9명이다.

해외유입은 3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우즈베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1명, 몽골 4명, 중국 2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영국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10명, 세네갈 1명, 이집트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식당과 병원, 고시원, 직장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한 음식점(4번 사례)에서는 지난 24일 이후 이용자, 종사자, 지인 등 총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73명 가운데 이용자가 46명, 지인이 24명, 종사자가 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대구의 경우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사례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방역망을 벗어나는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3만1363명으로, 이 가운데 37.0%에 해당하는 1만1590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마포구 음식점4 관련으로는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3명이다.

영등포구 고시원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용산구 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3명이다.

강남구 병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김포시 요양원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용인시 택배회사2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시흥시 부품제조업 관련으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이천시 택배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아산시 유학생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충남 보령시 자동차부품제조업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충북 충주시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충북 충주시 사업장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동구 대학병원2 관련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중구 일반주점4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88명이다.

경북 포항시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부산진구 주점3 관련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부산 강서구 학원 관련으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8명이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 1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1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1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34만7573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54만1143명, 누적으로는 2571만3009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5.93%, 2차(접종 완료) 49.62%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4만336명, 인천 1만3705명, 경기 6만9726명 등 수도권이 12만376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574명, 세종 1203명, 충북 8092명, 충남 1만291명, 호남권의 광주 6409명, 전북 6991명, 전남 6164명, 경북권의 대구 9504명, 경북 1만2479명, 경남권의 부산 1만1518명, 울산 5661명, 경남 1만3605명, 강원권은 6262명, 제주권은 2678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0만5746명, 인천 3만2411명, 경기 14만267명 등 수도권 27만8424명이다. 또한 대전 1만4678명, 세종 3306명, 충북 1만5938명, 충남 2만318명, 광주 1만2704명, 전북 1만5841명, 전남 1만7458명, 대구 2만4058명, 경북 2만5059명, 부산 3만107명, 울산 1만2386명, 경남 3만2843명, 강원 1만6207명, 제주 6806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983만431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355만2994명, 모더나 백신 715만6034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3만4522명이다.

한편,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매년 시행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다음 달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독감 백신 접종 일정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임신부 사전예약이 8일 20시부터 가능하고, 18일 20시부터는 12~15세(’06년생~’09년생) 소아청소년과 면역저하자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70~74세는 12일 20시부터, 65~69세는 14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65세 이상 전체 사전예약은 11월3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와 임신부 독감 예방접종은 별도의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접종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모두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 ncvr.kdca.go.kr)에서 하면 된다.

대상별 사전예약 및 접종일정
▲ 대상별 사전예약 및 접종일정, 자료=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