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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 4주째 증가세…학교·사업장·농산물센터 등서 확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028명

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0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2만337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3803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다. 사망자는 2536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9312명으로 4.11%(2028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002명으로 서울 685명, 인천 130명, 경기 680명 등 수도권에서 1495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1명, 세종 5명, 충북 38명, 충남 68명, 호남권의 광주 16명, 전북 20명, 전남 12명, 경북권의 대구 64명, 경북 55명, 경남권의 부산 38명, 울산 4명, 경남 120명, 강원권은 31명, 제주권은 5명이다.

해외유입은 2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2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얀마 4명, 파키스탄 1명, 인도 1명, 몽골 2명, 레바논 3명, 프랑스 2명, 미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학교와 사업장, 농산물센터 등 곳곳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금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통상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으로 올라서면서 9월 첫째 주 이후 지난주까지 4주 연속(0.98→1.01→1.03→1.04→1.20) 증가세를 나타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한 달 보름 넘게 30%대를 상회했다.

최근 2주간(9.22∼10.5)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3만2089명으로, 이 가운데 36.1%인 1만1594명은 현재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비율은 지난 8월20일(30.5%) 이후 47일째 30%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도봉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마포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6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양주시 포장상자 제조업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동두천시 염색가공업체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파주시 중학교 축구부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이천시 농산물유통센터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대전 동구 노인전문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광산구 제조업6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5명이다.

전남 화순군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전남 고흥군 가족 및 지인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대구 서구 음식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17명이다.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서구 목욕탕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울산 동구 종교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남 양산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6명이다.

◆ 6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6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78만5657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76만5885명, 누적으로는 2799만4143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6.77%, 2차(접종 완료) 54.02%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4727명, 인천 1578명, 경기 7796명 등 수도권이 1만410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44명, 세종 123명, 충북 821명, 충남 1089명, 호남권의 광주 633명, 전북 692명, 전남 492명, 경북권의 대구 1219명, 경북 1195명, 경남권의 부산 1451명, 울산 609명, 경남 1398명, 강원권은 598명, 제주권은 290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4만1561명, 인천 1만3011명, 경기 6만2318명 등 수도권 11만6890명이다. 또한 대전 5772명, 세종 1380명, 충북 5533명, 충남 8919명, 광주 4516명, 전북 4819명, 전남 4026명, 대구 1만133명, 경북 7909명, 부산 1만2180명, 울산 5568명, 경남 1만4635명, 강원 4415명, 제주 2633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996만785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653만4985명, 모더나 백신 837만5593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5만683명이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만3540건(0.52%), 화이자 백신은 13만3706건(0.37%), 모더나 백신 4만8640건(0.58%), 얀센 백신 8383건(0.58%)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18건, 누적으로는 9만8541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310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315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4374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478건, 누적 12만8614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742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379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3971건이다.

모더나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321건, 누적 4만7873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162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25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580건이다.

얀센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19건, 누적 8028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47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1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297건이다.

한편,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은 9월 첫 주 8.6%에서 넷째 주에는 20.8%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