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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흘째 2000명대…한글날 연휴 우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176명

8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8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17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2만797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333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77명이다. 사망자는 2554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8225명으로 4.51%(2176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145명으로 서울 773명, 인천 125명, 경기 753명 등 수도권에서 165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0명, 세종 10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호남권의 광주 25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권의 대구 45명, 경북 77명, 경남권의 부산 34명, 울산 16명, 경남 54명, 강원권은 32명, 제주권은 9명이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필리핀 6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얀마 3명, 러시아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2명, 말레이시아 1명, 베트남 1명, 네팔 1명, 타지키스탄 1명, 카타르 1명, 이탈리아 1명, 우크라이나 2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세네갈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며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 또한 70%를 크게 웃돌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이번 주말 한글날 연휴(10.9∼11)에 가을 나들이 인파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북구 음식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마포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1명이다.

또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평구 유치원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연수구 유치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8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남부 직장 및 외국인2 관련으로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세종 초등학교 운동부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치원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충남 보령시 자동차부품제조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충북 청주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10월 4일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충북 진천군 플라스틱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북 완주군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전북 남원시 가족모임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서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서구 음식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 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9명이다.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02명이다.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0명이다.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8명이다.

경남 창원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경남 양산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9명이다.

끝으로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원주시 외국인근로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8명이다.

속초시 숙박업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 8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8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86만2414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71만173명, 누적으로는 2922만187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6.92%, 2차(접종 완료) 56.39%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247명, 인천 2039명, 경기 9435명 등 수도권이 1만772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87명, 세종 183명, 충북 1098명, 충남 1735명, 호남권의 광주 1002명, 전북 1290명, 전남 1107명, 경북권의 대구 2023명, 경북 2748명, 경남권의 부산 2114명, 울산 824명, 경남 2479명, 강원권은 1118명, 제주권은 441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9만5261명, 인천 2만9297명, 경기 12만9174명 등 수도권 25만3732명이다. 또한 대전 1만6273명, 세종 3134명, 충북 1만6736명, 충남 2만1087명, 광주 1만3694명, 전북 1만6696명, 전남 1만7791명, 대구 2만5221명, 경북 2만6242명, 부산 3만903명, 울산 1만2063명, 경남 3만3135명, 강원 1만6220명, 제주 7234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996만785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653만4985명, 모더나 백신 837만5593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5만683명이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mRNA 백신을 1차만 접종해도 비감염자의 2차 접종에 버금가는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저널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논문으로 실린 마크 젠킨스 미생물학 면역학 석좌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한 사람은 백신을 맞기 전에 이미 스파이크 특정(spike-specific) 기억 B세포(Memory B cells)가 많이 생겨 있었으며 mRNA 백신을 1차 접종으로도 같은 유형의 기억 B세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코로나 확진자의 약 20%는 다 나아도 중화 항체를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감염 우려가 상존한다. 하지만 젠킨스 교수는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이 가장 필요하지 않은 그룹을 꼽으라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서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