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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500명대로 줄어, 9개 현 확진자 '0'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553명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5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1370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6776명(+60), 가나가와 현 16만 8388명(+54), 사이타마 현 11만 5238명(+28), 치바 현 10만 20명(+30), 아이치 현 10만 6134명(+35), 홋카이도 6만 421명(+17)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1155명(+105), 효고 현 7만 7952명(+27), 후쿠오카 현 7만 4179명(+18), 오키나와 현 4만 9879명(+14)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9개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동북 지방의 후쿠시마 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464명이다.

관동 지방의 야마나시 현에서는 지난 3일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부 지방(킨키)의 와카야마 현의 경우 지난 7월 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5277명, 누적 사망자는 62명이다.

서부 시코쿠 지방의 돗토리 현에서는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51명이다. 인접한 시마네 현 또한 4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32명이다.

카가와 현은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누적으로는 총 4690명이다.

도쿠시마 현의 경우 지난 7월 12일 이후 90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인접한 고치 현에서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남 지방(규슈)의 가고시마 현은 지난 3일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7954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7명, 오사카 2명, 이시카와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483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8만 7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