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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산우려 여전…한주간 돌파감염 3320명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940명

14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4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9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3만767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134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71명이다. 사망자는 2618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3949명으로 4.41%(194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924명으로 서울 745명, 인천 141명, 경기 684명 등 수도권에서 1570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명, 세종 3명, 충북 47명, 충남 47명, 호남권의 광주 10명, 전북 16명, 전남 19명, 경북권의 대구 45명, 경북 45명, 경남권의 부산 47명, 울산 6명, 경남 33명, 강원권은 22명, 제주권은 8명이다.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7명, 이집트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최근 한주간 코로나19 국내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962명으로 전주 약 2489명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전주 1.20에서 0.89로 낮아졌다.

다만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이동량 증가 및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원 등으로 여전히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거주 중인 외국인 확진자 비중은 9월2주 14.9%(1804명)에서 이달 22.2%(3048명)로 증가 추세다.

특히 이동량이 최근 지속 증가하면서 기준점 대비 10.3%p 높은 상황이다. 이는 4차 대유행 진입 시의 수준이며, 단풍놀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한주간 국내 감염 사례 중 추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3405건이며, 대부분(3401건·99.8%) 델타형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320명 늘어, 누적으로는 1만3860명이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2210만6559명 중 0.063%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200명, 사망자는 5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29%(접종자 10만명당 약 129명)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0.216%(접종자 10만명당 약 217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068%(접종자 10만명당 약 68명), 모더나 백신 0.005%(접종자 10만명당 약 5명) 순이다. 교차접종자 중 돌파감염률은 0.051%(접종자 10만명당 약 51명)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북구 병원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노원구 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9명이다.

강남구 체육시설 관련으로는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또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남양주시 요양병원 관련으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남양주시 전자상거래업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안산시 학원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시흥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중·고등학교 관련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충남 아산시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충북 충주시 육가공업체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광산구 건설현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전남 여수시 건설현장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전남 무안군 가족여행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북구 교회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대구 달성군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경북 김천시 사업장2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경북 경산시 마사지 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또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부산진구 주점4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목욕탕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1명이다.

경남 일시고용 외국인 근로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0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제주시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제주 서귀포시 사우나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 14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14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14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4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18만5703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40만7096명, 누적으로는 3162만5104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7.55%, 2차(접종 완료) 61.03%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만7274명, 인천 5424명, 경기 2만5870명 등 수도권이 4만856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306명, 세종 393명, 충북 4045명, 충남 4358명, 호남권의 광주 2902명, 전북 3552명, 전남 3893명, 경북권의 대구 5116명, 경북 6911명, 경남권의 부산 6769명, 울산 1913명, 경남 6938명, 강원권은 4325명, 제주권은 2908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1만204명, 인천 3만3627명, 경기 14만8600명 등 수도권 29만2431명이다. 또한 대전 1만8269명, 세종 3838명, 충북 1만8351명, 충남 2만4727명, 광주 1만9024명, 전북 1만9586명, 전남 2만674명, 대구 2만6798명, 경북 2만6570명, 부산 3만8387명, 울산 1만6363명, 경남 4만2438명, 강원 1만6289명, 제주 1만485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13만1878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934만5904명, 모더나 백신 893만3131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6만1853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추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의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추가접종 시점에 대해서는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시점이 국내의 경우 6월이고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경우는 12월이다"며 "12월 전에 얀센 백신에 대해, 또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