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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 감소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619명

1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1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3684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7036명(+62), 가나가와 현 16만 8585명(+52), 사이타마 현 11만 5368명(+35), 치바 현 10만 127명(+19), 아이치 현 10만 6259명(+35), 홋카이도 6만 519명(+45)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1541명(+112), 효고현 7만 8084명(+30), 후쿠오카 현 7만 4255명(+25), 오키나와 현 4만 9980명(+33) 등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적은 수준인 62명으로, 6일 연속으로 100명을 밑돌았다.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로는 81명 감소해, 목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또한 최근 한주 평균으로는 약 77명이며, 이는 전주 약 154명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도내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7만 7036 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40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누적으로는 3069명이다.

신규 감염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명, 10대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7명이었다.

오사카 부에서는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52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대 이하는 19명으로 17%, 60대 이상은 17 명으로 약 15%였다.

자택 요양자는 690 명으로 전날보다 60명 줄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61명, 입원 환자는 23명 줄어든 356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0~90대 남녀 3명, 누적으로는 3018명이다.

홋카이도의 경우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연속으로 30명 미만을 기록해왔다가 이날 약 2주 만에 40명을 웃돌았다. 시별로는 삿포로시 19명, 아사히카와시 10명 등이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3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8069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2명, 오키나와 6명, 가나가와 현 4명, 사이타마 현 3명, 오사카 3명, 지바 현 1명, 미야기 현 1명, 야마구치 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81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8만 57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