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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인기 주식·특징주] 기술주 호조에 3배 레버리지 ETF 순매수 1위, 알리바바 3위

알리바바 규제 타격에도 주간 주가수익률은 3%대

국내 투자자들이 14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은 미국 나스닥 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였다. 순매수 규모는 1,574만 달러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나타났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14일(현지 시각)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73%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지수(1.56%), S&P 500(1.71%)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여기엔 시총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알파벳이 나란히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마존과 페이스북, 그리고 테슬라도 1% 전후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 기업 알리바바 홀딩스도 994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로 상위권에 올랐다. 알리바바 홀딩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166.78달러에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반독점 위반 관련 과징금으로 2019년 중국 내 매출액의 4%를 중국 당국에 납부했다. 그런데도 돈이 몰린 것은 알리바바의 3분기 실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의 3분기 매출액은 2,1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6%, 전 분기 대비 12.9% 늘었다.

이런 가운데 ▲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SML'(1,268만 달러) ▲ 필라델피아 반도체 섹터지수의 하루 수익률 300%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emicondct Bull 3X ETF'(909만 달러) ▲ ICE BofA 1~5년 미국 기업 지수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iShares 1-5 Year invmt Grd Corp Bd ETF'(873만 달러) ▲ 블룸버그 천연가스 서브 지수(-2배)의 2배에 해당하는 일일 투자 결과를 구하는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 ETF'(685만 달러) ▲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636만 달러) ▲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559만 달러) ▲ 미국 SNS 기업 '페이스북'(523만 달러) ▲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466만 달러)이 순매수 상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주식 순매수 상위 2021.10.14

◆ 미국 주식 특징주는 월그린스부츠

전문가들이 꼽은 미국 주식 특징주는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다.

이 회사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4%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해외 부문 개선 및 발전 방안 발표 등으로 급등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판매 및 백신 접종 증가 등에 힘입어 예상치($1.02)를 상회하는 주당 순이익($1.17)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들 연구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4.47%), 유나이티드헬스그룹(+4.17%), 버진갤럭틱(+0.50%), TSMC(+2.35%), 애플(+2.02%)을 특징주로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산 품질 개선 및 이자 수입의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71센트)를 상회하는 EPS(85센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인 Optum의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4.41)를 상회하는 EPS 실적($4.52)을 기록했고 연간 수익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버진갤럭틱은 자사가 제작한 우주선의 재료 품질 문제로 인해 상업용 우주 비행 서비스 시작을 2022년 4분기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4% 가까이 급락했다.

TSMC는 칩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된 데 이어 예상을 상회한 가이던스 발표로 강세를 보였고 애플은 아이폰13 부품 공급업체들이 올해까지 주문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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