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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지속…영국은 3주째 증가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42만2625명·사망자 7300명

16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6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영국에서는 3주째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3943만 7517명, 누적 사망자는 487만 9235명이다.

WHO의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먼저 북·중·남미 권역이 9187만 5767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북·중·남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약 30%인 12만 8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 세계의 약 44%인 3241명이다.

이어 유럽 7285만 5186명, 동남아시아 4352만 3205명, 동부 지중해 1606만 9482명이다. 한국이 속한 서 태평양 권역에서는 3만 14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901만 1031명이다.

이와 관련, WHO는 전 세계적으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8월 말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한 주간 유럽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아프리카와 서 태평양 지역에서의 감소세가 컸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간 주요국 상황을 보면 미국은 전주 대비 11.6% 감소한 65만 3837명의 신규 확진자 및 전주 대비 20.6% 감소한 9080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뉴욕 주에서는 지난 3일까지 12세 이상 접종 완료자 중 0.8%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0.06%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싱가포르의 경우 전주 대비 41.3% 급증한 2만 2371명의 신규 확진자 및 전주 대비 48.4% 급증한 46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 4주간 신규 확진자 5만 5096명 가운데 중증 환자는 70명, 사망자는 94명이었으며,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 비율은 중환자 중 51.2%, 사망자 중 70.2%를 차지했다.

영국은 한 주간 24만 96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3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는 전주 대비 2.2% 감소한 787명으로 소폭 감소세인 상황이다.

일본의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6% 감소한 6311명으로 6주 연속 급감했다. 이는 올해 최저 수준으로, 지난 9월 30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에도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주 대비 19.8% 감소한 2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미국에서는 9만 7320명의 신규 확진자와 2305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440만 8612명, 누적 사망자 수는 71만 5179명이다.

또한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862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379명이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19명, 누적으로는 12만 516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으로는 5695명이다.

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1명, 누적 85만 384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81명, 누적으로는 2만9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