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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권 비중 20%대…오사카 83명 최다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372명

2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 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체의 20% 수준까지 낮아졌다.

2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72명이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해 235명 줄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수도권 1도 3현(도쿄·가나가와·치바·사이타마)의 신규 확진자 수는 75명으로 전체의 20.2%를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44.4% 수준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7264명(+36), 가나가와 현 16만 8723명(+10), 사이타마 현 11만 5466명(+17), 치바 현 10만 187명(+12), 아이치 현 10만 6379명(+15), 홋카이도 6만 631명(+12)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1867명(+83), 효고 현 7만 8194명(+29), 후쿠오카 현 7만 4324명(+10), 오키나와 현 5만 88명(+29) 등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으로 50명을 밑돌았으며, 인접한 가나가와현의 경우 1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오사카로 83명이었으며, 후쿠시마와 쿠마모토 등 8개 현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시가키 시 복지시설 직원 및 이용자 16명이 확진됐으며, 대부분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2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161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3명, 지바 현 3명, 오사카 3명, 효고 현 2명, 사이타마 현 2명, 아이치 현 2명, 가나가와 현 1명, 군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94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9만 3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