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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500명 밑돌아…도쿄 병상 가동률 4.8%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345명

2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으로 500명대 미만을 기록했다.

2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4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6477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7341명(+36), 가나가와 현 16만 8778명(+39), 사이타마 현 11만 5490명(+11), 치바 현 10만 221명(+21), 아이치 현 10만 6427명(+22), 홋카이도 6만 656명(+11)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1982명(+42), 효고 현 7만 8247명(+29), 후쿠오카 현 7만 4350명(+11), 오키나와 현 5만 126명(+18)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오사카로 42명이다. 이어 수도권인 가나가와현 39명, 도쿄는 36명으로 뒤를 이었다. 14개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26명 줄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8월 13일로 5773명이었다.

도쿄의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38%로 가장 많고, 이어 40~50대 23.9%, 60세 이상 22%, 20세 미만은 16.1%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양성률은 평균 0.7%로 낮은 편이다. 다만 감염경로 불명자의 비율은 61.5%에 이르는 상황이다.

또한 도쿄의 입원 환자 수는 현재 256명이다. 이는 5차 대유행 당시 정점이었던 지난 9월 4일 4351명의 5%대 수준이다. 병상 사용률은 71.1%에서 3.8%까지 감소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24명이며, 병상 사용량은 4.8% 수준이다.

지난 19일 하루 동안 PCR 검사량은 잠정 3만 5124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주간 평균 검사량은 5만 2964건이며, 양성률은 0.83% 수준이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1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187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6명, 오키나와 현 3명, 도쿄 2명, 가나가와 현 2명, 지바 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야마구치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60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9만 17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