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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개장전 인기주식] 주가 부진 속 공모주 관심인가...'카카오페이 청약' 카카오 1위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국내 제조업체 주가가 부진하자 주주들의 관심이 공모주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청약에 카카오 주식에 대한 관심이 장전 가장 높았다.

전문가는 이날 주식에 대해 고점 후 하락하며 저평가 상황에 이른 주식을 담는 전략을 조언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25일 오전 8시 22분 현재 포털 다음 검색을 통해 ▶카카오(127500원·-0.39%) ▶ 삼성전자(70400원·0.28%) ▶대원화성(5570원·-3.8%) ▶ 에코캡(11650원·-3.32%) ▶ 우리산업홀딩스(8470원·-1.97%) ▶ 아이엘사이언스(6240원·1.79%) ▶ 셀트리온(219500원·0.92%) ▶ 플리토(31500원·2.27%) ▶ 두산중공업(22600원·-2.16%) ▶ NEW(17050원·2.4%)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증시 개장전 인기주식 2021.10.25

카카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회사 카카오페이의 일반 청약이 이날과 26일 이틀간 가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여러번의 연기 끝에 이날 시작됐다. 카카오페이는 고가의 공모주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아 지난 8월 한번 연기했고 금융소비자법 변수까지 나타나면서 다시 연기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적정 주가를 기업가치 14.4조원을 근거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속한 카카오의 내년 신사업 영업수익이 1.47조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페이
[연합뉴스 제공]

이어 삼성전자는 이날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1주년을 맞았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별도 메시지가 나올지를 두고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메시지가 나올 경우 '뉴삼성'에 관한 세부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대원화성과 에코캡은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기업 '리비안'의 상장 효과로 해석된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제2의 테슬라로 언급되는 기업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고점 후 하락하며 저평가된 기업을 담으라고 조언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는 "피크아웃 논란으로 급락한 철강, 석유화학, 메모리 반도체는 저평가 정도가 매우 심한 상황으로 2022년을 대비하며 일정 부분 포트에 담는 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도주에 대해선 관망 의견도 있다. 염승환 이사는 "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엔터 등의 주도주는 흥분해서 추격 매수하는 전략보다는 보유자의 영역으로 판단하고 관망하는 것이 필요. 미리 선점하지 않았다면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음을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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