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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1년 4개월 만에 100명대…도쿄 17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153명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년 4개월 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5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7469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미만인 것은 지난해 7월 6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7명으로 전날에 이어 올해 최소치를 갱신했다.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인 것은 9일 연속이며, 20명 미만은 이틀째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17명 중 12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도쿄의 감염경로 불명자 비율은 60.6%에 이른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7명, 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또한 이와테,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 이바라키, 이시카와, 후쿠이, 야마나시, 시즈오카, 돗토리, 시마네, 도쿠시마, 가가와, 고치,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19개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표가 없었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219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 3명, 효고 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오사카부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02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9만 4072명이다. 지난 21일 하루동안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량은 잠정 3만 1104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