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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중증 환자 수 1년 만에 200명 밑돌아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312명

2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수가 1년 만에 2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2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12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8088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7500명(+36), 가나가와 현 16만8857명(+15), 사이타마 현 11만 5555명(+15), 치바 현 10만 262명(+8), 아이치 현 10만6566명(+20), 홋카이도 6만 717명(+9)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2260명(+66), 효고 현 7만 8385명(+18), 후쿠오카 현 7만 4387명(+9), 오키나와 현 5만197명(+18) 등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11일 연속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1주일 전 수요일(20일)보다는 5명 줄었고, 최근 한 주간 평균은 약 28명이다.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오사카부로 66명이었다. 이어 아이치 현 20명, 효고·오키나와 현 각 18명, 가나가와 현 15명, 오카야마 현 11명, 에히메·군마 현 각 10명, 홋카이도·후쿠오카 현 각 9명 등이었다.

이날 오키나와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에 비해 2명 줄어들어, 3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적었다. 후쿠오카 현의 경우 6일 연속으로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치기 현에서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241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사이타마 현 2명, 도쿄도 2명, 오사카부 1명, 기후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84명이다. 중증 환자는 지난 25일(197명) 이후 200명을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1년 만이며, 제5차 유행 당시 최고치였던 9월 3일 2223명의 10% 이하 수준이다.

지난 25일 PCR(유전자증폭) 검사건수는 잠정 2만 9508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