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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00명대, 할로윈데이·주말 앞두고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124명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젊음의 거리 인근 주점
▲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젊음의 거리 인근 주점.
29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9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1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6만53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472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31명이다. 사망자는 2817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2599명으로 4.04%(2124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094명으로 서울 769명, 인천 130명, 경기 753명 등 수도권에서 165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9명, 세종 1명, 충북 34명, 충남 67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55명, 전남 12명, 경북권의 대구 116명, 경북 42명, 경남권의 부산 42명, 울산 4명, 경남 33명, 강원권은 21명, 제주권은 3명이다.

해외유입은 3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필리핀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2명, 미얀마 1명, 러시아 2명, 일본 1명, 몽골 3명, 싱가포르 1명, 스리랑카 2명, 타지키스탄 1명, 유럽: 터키 1명, 이탈리아 1명, 우크라이나 1명, 독일 1명, 미국 5명, 가봉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겨울철로 접어드는 데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주말이자 할로윈데이(31일)를 맞아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 각종 행사와 사적 모임을 통해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주부터 환자 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확진자 증가세는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확산세가 급격하지는 않지만 방역 긴장 완화 및 이동량 증가,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와 건강 취약계층의 돌파감염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중·고등학생과 접종률이 떨어지는 외국인 집단, 일찍 접종을 마쳐 면역도가 낮아진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종로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4명이다.

서초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또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파주시 중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김포시 요양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남양주시 택배사업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요양원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안산시 한방병원 관련으로는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수원시 병원4 관련으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2명이다.

충남 당진시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충남 금산군 중학생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충남 예산군 어린이집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충북 음성군 콘크리트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이어 호남권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동구 연기학원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전북 군산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전북 익산시 가족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북구 교회3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대구 중구 클럽3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6명이다.

대구 서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7명이다.

경북 김천시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사하구 사업장2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부산 금정구 목욕탕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부산 연제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경남 창원시 목욕탕2 관련으로는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