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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건강한달] 손 저림 스트레칭 세 가지 (Day 8)

코로나19 사태의 출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건강만 한 자산이 없다고 합니다.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건강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건강 탐구생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일 운동과 영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프로그램 2주 차 첫 일정으로 김병곤 건강 운동관리사와 손 저림 회복을 위한 건강 운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손등과 손바닥에 저림 증상이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양쪽 어깨를 90도 들어 올리고 양쪽 손등을 서로 마주하게 한다.

손저림 스트레칭
▲ 사진=서대문구보건소 '홈트의 정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상태에서 1분간 동작을 유지했을 때 저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건강한 것이다. 만약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팔 신경 눌림 현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손 저림을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스트레칭을 해본다.

◆ 배트맨 동작

첫 번째 스트레칭은 '배트맨' 동작이다.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그려서 '오케이' 표시를 한 다음, 나머지 손가락이 밑으로 향하게 해서 눈에 붙여주면 된다.

손저림 스트레칭
▲ 사진=서대문구보건소 '홈트의 정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동작을 10초간 3회 실시한다.

◆ 정중신경 스트레칭

정중신경은 손바닥의 감각 및 손가락과 손목의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이 신경이 눌리면 손이 저리고 붓게 된다.

스트레칭을 위해서는 팔을 90도 정도 올리고 손가락은 아래 방향으로 내려준다. 이 상태에서 목을 반대 방향으로 넘기면 신경이 늘어난다.

손저림 스트레칭
▲ 사진=서대문구보건소 '홈트의 정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동작을 10초간 3회 반복하면 된다.

◆ 요골신경 스트레칭

요골신경은 주로 팔 뒷면의 피부에 분포하며, 압박을 받거나 손상되면 근육이 마비되거나 통증이 일어나게 된다.

스트레칭을 위해서는 주먹을 꽉 쥔 후 안쪽으로 틀어서 최대한 뒤로 보내고, 목을 반대로 넘겨준다.

손저림 스트레칭
▲ 사진=서대문구보건소 '홈트의 정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동작도 10초간 3회 반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