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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 75% 넘어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006명

1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00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9만7466명이 됐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12명 줄어 47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의심신고 3만544명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5만4358명 등 모두 8만4902명이다. 양성률은 각각 4.48%, 1.17%이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986명으로 서울 856명, 인천 102명, 경기 596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국의 78.2%인 155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3명, 세종 1명, 충북 18명, 충남 57명, 호남권의 광주 25명, 전북 38명, 전남 19명, 경북권의 대구 48명, 경북 34명, 경남권의 부산 67명, 울산 3명, 경남 44명, 강원권은 35명, 제주권은 10명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베트남 2명, 인도네시아 2명, 레바논 1명, 영국 1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이탈리아 1명, 네덜란드 1명, 독일 1명, 미국 3명, 멕시코 1명, 피지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의 가장 중요한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480명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높아져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345개 중 263개가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은 76.2%에 이른다. 인천 또한 79개 중 60개가 사용돼 가동률이 76%에 육박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263개 중 189개가 사용돼 가동률은 71.9%인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시행한 정부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발동한다고 밝혔는데,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로 대폭 전환하고, 의료체계를 위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따라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 의료 대응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제공]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성북구 병원2 관련으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은평구 어르신돌봄시설2 관련으로는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서대문구 병원2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송파구 시장4 관련으로는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5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고양시 병원 관련으로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교회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충남 아산시 정신병원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충남 천안시 요양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이어 호남권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서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3명이다.

전북 군산시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전북 익산시 교회3 관련으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전남 여수시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구 요양병원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3명이다.

달서구 목욕장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끝으로 경남권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연제구 병원 관련으로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부산 북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 15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2281명

1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1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2281명, 누적 접종자 수는 4196만2629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3311명, 누적으로는 4010만2583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80.98%, 2차(접종 완료) 77.39%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9722명, 인천 3691명, 경기 1만8808명 등 수도권이 3만222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174명, 세종 297명, 충북 1467명, 충남 2025명, 호남권의 광주 1788명, 전북 2021명, 전남 1642명, 경북권의 대구 1932명, 경북 1985명, 경남권의 부산 2924명, 울산 778명, 경남 3144명, 강원권은 1118명, 제주권은 718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만7188명, 인천 6490명, 경기 3만1209명 등 수도권 5만4887명이다. 또한 대전 2472명, 세종 524명, 충북 3147명, 충남 3973명, 광주 3146명, 전북 3098명, 전남 2602명, 대구 4641명, 경북 4661명, 부산 6198명, 울산 1711명, 경남 6213명, 강원 2409명, 제주 1157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36만2525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654만3428명, 모더나 백신 1천320만7868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9만7426명이다.

15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만7059건(0.53%), 화이자 백신은 17만3245건(0.37%), 모더나 백신 8만5562건(0.65%), 얀센 백신 8590건(0.57%)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11건, 누적으로는 10만1730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31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360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4655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77건, 누적 16만688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88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459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5020건이다.

모더나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483건, 누적 8만4197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228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64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073건이다.

얀센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건, 누적 822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48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2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308건이다.

한편 고교 1∼2학년생 연령에 해당하는 16∼17세(2004∼2005년생) 약 90만명 가운데 지난 4주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약 70%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으로 62만3975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총 19만9485명, 접종률은 약 22% 수준이다.

16∼17세는 앞서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접종 사전예약을 한 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4주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16∼17세도 언제든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