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번주 경제일정] 성장률·물가·수출·산업동향…주요 경제지표 발표 잇따라

이번주(11월29∼12월3일)에는 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출, 산업활동동향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잇따라 나온다.

먼저 오는 30일 통계청이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제조업 생산 부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9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어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고 소비가 증가하는 등 내수가 좋았지만,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었다.

이어 내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출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55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99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6%(86억달러) 증가했다.

경제성장률, 물가, 수출, 산업동향 지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내달 2일에는 한국은행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포함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내놓는다.

분기별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작년 1분기(-1.3%)와 2분기(-3.2%)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2%), 4분기(1.1%), 올해 1분기(1.7%), 2분기(0.8%)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발표된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코로나19 4차 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0.3%에 그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4.0% 달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산업활동동향 등 추가 자료를 반영해 3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얼마나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됐을지 주목된다.

또한 같은날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근 10년 만에 3%대를 뚫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될지에 관심이 크다.

10월 중 일시적으로 맹위를 떨친 통신비 기저효과가 소멸할 경우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급등한 유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각종 소비 진작책에 따른 소비 확대 등 물가 상승 요인이 상당해 물가 고공행진은 어떤 형태로든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