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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국증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하락

<편집자주 : 한국증시 오전 흐름과 특징주, 전망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29일 오후 2시 29분 현재 각각 2904.33(-1.09%), 989.68(-1.61%)을 가르키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주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로 미 증시가 급락했다"며 "국내증시도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진단키트주와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민감주는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장 초반 2900선을 하회했다. 기관 매수세는 코스피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기관이 7000억원 이상 저점 매수 유입하며 2900선을 지지하고 있다"며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했다"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 은행이 상승했고 기계, 철강금속, 유통업은 하락했다.

주식 코스피 코스닥 하나은행 2021.11.29
29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상황판이 시황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30.29p(1.03%) 내린 2,906.15로 개장했다.코스닥은 19.25p(1.91%) 내린 986.64,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95.5원으로 시작했다. 전문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무단 전재 및 DB 금지>

코스닥은 대외 변동성 영향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호재를 묻고 있다.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닥은 대외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1000선을 등락 중"이라며 "신종 변이 확산에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고 게임 업종은 신규 컨텐츠 모멘텀과 자회사 인수 등 개별 종목 이슈로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대비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글로벌 확산 및 봉쇄 조치에 대한 우려로 차주 증시는 하락세와 함께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증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프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향후 오미크론 변종의 글로벌 확산세 및 확산경로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하겠지만, 주요 국가의 선제 조치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제한되면, 이번 증시 조정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며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도 "작년 3월 코로나 팬더믹 최초를 제외하고 그 이후에 여러 차례 발생한 코로나 대유행 당시의 전세계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새로운 악재로 인식하지 않을 수 있으며 오미크론의 경우 역시 악재로서의 지속력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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