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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 승진한 최규남은 누구..이유는

승진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최규남 사장은 2012년 제주항공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2018년 4월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작년 1월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을 맡았으며 올 해 SK동남아투자법인의 말레이시아 핀테크 기업 빅페이 투자 등을 이끌었다.

SK는 이번 인사를 그룹 일괄로 발표하지 않고 관계사별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협의기구다.

최 사장이 사장 승진에 든 이유는,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하는 SK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기인하며 더불어 글로벌 사업 거점 구축과 미래·친환경 사업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과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던 것, 이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했던 최 사장의 행보가 이번 승진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당시 그의 주 업무는 그룹 차원의 신사업과 경영 전략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그의 프로필을 보면, 투자·전략에 특화 돼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과거 그는 한국씨티은행, 미국 시트킴 자산운용, 이스트게이트캐피탈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금융 커리어를 쌓았다. 제주항공 대표로 취임한건 투자와 전략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관계사에 공통 인프라 제공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볼 수 있는건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부분이다. 삼성그룹의 경우도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이 미래 신성장동력 키워드로 친환경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으로 승진한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으로 승진한 최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