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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제한적인 편의점, 관련주 사볼까

[요즘뜨는 주식] 편의점 상위주
편의점 수, 코로나19 이후 매출 회복시 중요한 키

편의점 관련주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제한적인 영향을 보여 방어주로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편의점 산업 점포 수 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월만 해도 4% 초반이었던 성장률은 그해 하반기 5%를 넘기 시작했다.

편의점 산업 성장률도 6%를 상회한다. 한투증권 김명주 연구원이 추정한 2021년 편의점 산업 성장률은 6.1%, 2022년은 6.1%다.

편의점 산업 점포수 성장률 2022.01.24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캡처

김 연구원은 "현재 편의점 산업 성장의 주된 요인은 상위 2개사 중심의 개점 수요와 이마트24의 공격적인 출범이 있다"고 전했다.

편의점 점포수는 규모의 경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다. 편의점 점포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때 점포수가 영업이익 래버리지를 기대할수 있는 요인이다. 한투증권이 추정한 CU와 GS25의 편의점 수는 각각 1만6000여곳인데 CU가 소폭 앞서있다.

김 연구원은 "상위 2개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점주 우호적인 지원 정책 뿐 아니라 PB상품으로 대표되는 제품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가맹 계약이 종료되는 편의점 점포수가 약 5천개에서 6천개 사이다. 일각에선 이들 점주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편의점 순위권이 바뀔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CU 계란 편의점 2022.01.11
증권가 전문가는 편의점 성장률에 있어 PB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진은 편의점 CU의 자체 브랜드(PB) 헤이루(HEYROO)의 계란 15구. CU측은 대형마트 대비 최대 19% 저렴한 것은 물론 유명 새벽배송업체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점포수 추이 2022.01.24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캡처

이런 가운데 편의점 상위업체 주식이 방어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김명주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은 근접 소비 채널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도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과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 주가가 하방 경직성이 높아 유통산업 내 방어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편의점 기업 중 BGF리테일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점포를 늘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코로나19 완화시 점포수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기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2021년 연간 점포 순증 950개 내외로 목표치에 근접할 듯 하고 2022년 점포 순증 800~900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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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점포 30년 근속 패 증정 2022.01.10
GS리테일은 지난 10일 30년간 점포를 운영한 ‘GS25역삼2점’ 최장수 경영주를 위해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 정재형 GS25 사업부장(전무), 성인제 GS25역삼2점 경영주 등이 참석했고 회사 측은 경영주에게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계약 만료되는 편의점주들을 붙잡고 타 편의점주를 유인해 업계 최대 편의점 도약을 위한 회사의 행보로 해석된다. [사진=GS리테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