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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문답] 코로나 확진자 재택치료 기간 단축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를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는 '이슈인 문답' 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더 효율화하기 위해 격리기간을 단축하고 건강모니터링 수준도 완화한다는 것인데요. 관련내용 알아보고 정리해봅니다. <편집자 주>

◆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기간이 3일 줄었다

네,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에 한해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됐습니다.

다만 미접종자는 7일 이후에도 3일간 자율적으로 격리를 해야 하는데요.

자율격리는 자가격리와 달리 지자체에서 GPS로 재택치료자가 집에 머무르고 있는지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자율적으로 3일간 머물면 된다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간 500만명 정도의 자가격리자 중 이탈률이 0.1%에 불과함에 따라 정책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촉자의 자가격리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면제되고, 미접종 접촉자는 7일로 단축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자료사진]

◆ 재택치료기간 단축은 26일 치료를 시작한 사람부터 적용되는 것인가

방역 당국은 소급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26일 전부터 재택치료를 해온 경우에도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지자체가 7일 외에도 추가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면 의료기관과 협의해 7일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자체가 의료기관과 판단해서 소급적용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 재택치료에 대해 방치 논란이 많았는데, 건강모니터링을 완화하면 자칫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나

현재 재택치료자 모니터링은 집중관리군은 앱 1회와 유선 2회로 총 3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위험군은 앱 확인 1회, 그리고 유선 확인은 꼭 한 번씩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에는 관리영역 확대를 위해 모니터링 횟수를 줄인다는 것인데요.

방역 당국은 모니터링은 의료기관에서 재택치료자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고, 만약 재택치료자가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질환 관련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24시간 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화상담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