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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어카운트 인포에서 '미사용 카드 포인트' 찾아가자

금융 당국이 내달 20일까지 예금, 보험금 등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금융권 숨은 금융자산의 규모는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 원, 휴면금융자산 1조 4000억원, 미사용 카드 포인트 2조 5000억원 등 16조 원이고 계좌 수는 약 2억 개로 추산된다.

숨은 금융자산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조회·환급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먼저 조회한 뒤 환급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이번 캠페인부터는 미사용 카드 포인트도 찾을 수 있어 더욱 다양한 금융자산 환급 효과가 기대된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는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 포인트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 첫 화면.

또한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포인트
▲ 금융결제원 어카운트포인트 안내.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에서 즉시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잔고 이전 후 해지할 수 있다.

아울러, 휴면예금·휴면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 및 은행연합회 등 금융 협회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휴면성 증권은 금융투자협회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시스템, 실기주과실은 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에서 각각 조회할 수 있다.

미사용 카드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및 금융결제원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 숨은 금융자산 손쉽게 찾아보자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 방법
▲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 방법. 자료=금융감독원

먼저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을 찾아보자.

PC에서는 파인 홈페이지(바로 가기)에 접속해 '내 계좌 한눈에'를 클릭해 들어가서 본인인증 및 휴대폰 인증을 거쳐 '계좌조회 및 잔고 이전(미사용 계좌 해지)'으로 가면 된다.

모바일에서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 및 휴대폰 이용 등록을 거쳐 계좌를 조회하면 된다.

또 휴면 금융자산을 찾기 위해 PC에서는 파인 홈페이지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클릭한다. 조회항목 선택에서 본인인증 후 조회하면 된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 내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

모바일에서는 파인(모바일 금융감독원) 앱을 설치하고 '잠자는 내 돈 찾기'로 들어간다. 나머지는 PC에서와 같이 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미사용 카드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는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바로 가기)에서 '내 카드 한눈에'를 클릭해 들어가면 된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첫 화면.

이곳에서는 카드 정보 및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고,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도 있다.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된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포인트현금화 페이지.

금융소비자는 잊고 있던 소중한 금융자산을 쉽게 조회 후 환급받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미사용 계좌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방지해 사회적 비용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