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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산업] 영국 브리스톨 운송도 탈탄소화…전기 버스 도입

영국 브리스톨 시의회는 2030년까지 도시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전기 버스를 도입한다고 최근 BBC는 보도했다.

브리스톨 시의회는 250대 전기 버스와 1000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도입하는 등 도시 교통 네트워크(city transport network)는 탈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시의회 내각은 이를 위해 50만 파운드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민주주의 보고 서비스(Local Democracy Reporting Service·LDRS)에 따르면 정보 보조금은 브리스톨 도시 교통 네트워크를 탈탄소화 계획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최신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스톨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이 차량에서 발생한다.

브리스톨의 운송에서 탄소 배출량은 지난 10년 동안 10% 미만으로 감소했으나 속도는 산업, 상업 및 가정용 에너지 사용과 같은 다른 부문보다 훨씬 느리다.

교통수단
[촐처:게티이미지뱅크]

50만 파운드 보조금의 3분의 1은 화물 운송 허브의 탈탄소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제디파이(Zedify) 녹색 물류 서비스는 세인트 주드(St Jude's)에서 운송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 자전거를 사용하여 도심 전역의 기업에 배송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에 시의회로부터 십만 파운드 보조금을 받았으며 유사한 '라스트 마일 배달(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전 과정)' 서비스가 곧 시 전역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의원들은 2027년까지 1000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고 250개의 전기 버스를 도입할 것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구시가지(Old City), 브로드미드(Broadmead), 캐벗(Cabot) 및 퀸스퀘어(Queen Square)를 포함하는 '배출 제로 구역'이 도심에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