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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들, 음악과 댄스로 볼거리 갖추다

여기어때 워터파크 예약 전년 대비 5.2배 늘어
캐리비안베이 'G마켓 슈퍼 스테이지', 푸드축제 마련
롯데워터파크 '워터 뮤직 페스타''댄스 페스타' 경선

행락객들이 7월 세번째 주말인 16일과 17일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가장 눈에 띄는건 워터파크 예약이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행 예약 데이터(6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워터파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예약 거래액이 5.2배 증가했다. 여기어때의 액티비티 상품의 예약 중 워터파크 비중은 52%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성수기인 만큼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액티비티 예약률
[사진=여기어때 보도자료 캡처]

워터파크들은 폭염 속 즐길거리를 갖추며 손님 끌어오기에 나섰다.

경기도 용인의 캐리비안베이는 스페셜 DJ가 출연하는 'G마켓 슈퍼 스테이지'도 수시로 열어 현장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7월 23일에는 구준엽, 8월 6일에는 박명수가 출연한다.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회씩 펼쳐지는 슈팅워터펀과 밤밤클럽 공연에서 쏟아지는 물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먹을 거리도 있다. 야외 레스토랑 하버마스터에서는 내달 15일까지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을 가지고 폭립, 소시지, 학센 등 바비큐 메뉴들과 맥주를 즐길수 있다. 홀랜드빌리지에선 피맥(피자+맥주)과 치맥(치킨+맥주)을 즐길 수 있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내달 15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된다.

이외에도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과 지구 환경 및 동물 보호에 대해 심도 깊게 알아보는 '알버트 스페셜 투어'도 마련됐다.

에버랜드까지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1+1 특별 이벤트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 3년만에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올해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디제잉 풀파티는 물론, 하늘을 나는 듯한 플라이보드 공연과 서커스, 버스킹, 바비큐 파티까지 캐비의 화려한 컴백을 알리는 새로운 고객 경험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전했다.

캐리비안베이
[사진=캐리비안베이 제공]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워터파크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최대 규모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와 국내 최대 높이 워터슬라이트 '워터코스터'를 자랑한다. '자이언트 웨이브'를 조망할수 있는 '카니발 빌리지'와 호캉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프리미엄 빌리지'도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워터 뮤직 페스타'를 오는 23일 부터 8월 21일 까지 하루 세 차례 가진다. 영남지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 최강자를 가리는 '스쿨 댄스 페스타' 본선 경연도 8월 14일 오후 4시 30분에 가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에 있는 국낸 최대의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